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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즌 20240906호 일기

wifilion 2024. 9. 6. 23:10

오늘도 지나간다. 금요일인데, 별다른 거 없이.

이렇게 보니까 고등학교 때가 조금 그리워지는 것 같기도 하다.

친구들이랑 급식실 갈 때. 서로 이야기하면서 급식실로 걸어갈 때, 밥 다 먹고 나와서 단재 주변 한 둘레.

어쩌면 시간이 지나면, 이 시간도 소중해질지 모르겠다. 매번 아니다, 이 시간만큼은 그리워지지 않을 거라

단정짓기도 하지만, 매번 그리워져.

 

특별한 재능도 없이, 친구도 없이.

대학교 생활은 그렇게 흘러가는 듯하다.

동아리에, 이런 생활을 깨고자 가입했다.

2학기는 좀 달라진 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.